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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심근경색 전조 증상, ‘가슴 통증’만이 아니다

by all세상의모든지식 2025. 5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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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근경색 전조 증상, ‘가슴 통증’만이 아니다

전조 증상 유형 주요 증상 참고 포인트

비전형 증상 소화불량, 메스꺼움, 상복부 통증 위장질환과 혼동 주의, 식사 후 증상 악화 여부 확인
동반 증상 식은땀, 현기증, 숨 가쁨 가슴 통증 없어도 나타날 수 있어, 즉시 심장 전문 진료 필요
미묘한 징후 피로감, 불안감, 가슴 답답함(앉았다 누웠다 할 때) 휴식 시에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특히 주의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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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근경색, 흔히 ‘심장마비’라고도 부르는 이 질환은 전형적인 가슴 통증 외에도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합니다. 많은 분들이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만 심근경색의 신호로 여기지만, 실제 임상에서는 소화기 증상이나 비특이적 피로감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.

이 글에서는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을 가슴 통증 외에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, 증상별 특징과 대처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조기에 이상 징후를 인지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결정적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

1. 비전형적 전조 증상

전형적 증상인 가슴 중앙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 외에도, 다음과 같은 비전형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.

1-1. 소화불량 및 메스꺼움 음식을 먹은 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, 구역질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. 위장장애로 오해하기 쉬워, 소화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심장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.

1-2. 상복부 통증 명치 부근이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신장 부위까지 방사될 수 있습니다. 특히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, 일반적인 위장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심장초음파나 심전도 검사가 필요합니다.

실제 사례 58세 남성 A씨는 평소 소화불량이 잦다고 생각하고 위내시경까지 받았지만 이상 소견이 없었습니다. 어느 날 명치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았고, 심전도 검사에서 ST 분절 상승이 확인되어 곧바로 응급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.


2. 동반 증상

심근경색 전조에는 가슴 통증과 함께 다음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2-1. 식은땀 갑자기 식은땀이 나거나, 땀 냄새가 평소보다 강해진다면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
2-2. 현기증 및 실신 혈류가 부족해지면 어지러움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가슴 통증 없이 현기증만 느껴진다면 응급상황을 의심해야 합니다.

2-3. 호흡 곤란 숨이 가빠지고, 얕은 호흡이 지속된다면 심장 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.

실제 사례 65세 여성 B씨는 갑작스런 식은땀과 함께 계단을 오르다 호흡 곤란을 느꼈습니다. 가슴 통증은 없었으나, 응급 이송 후 심전도 검사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, 즉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습니다.

3. 미묘한 징후

초기에 가볍게 느껴지는 피로감이나 불안감도 심근경색 전조일 수 있습니다.

3-1. 설명할 수 없는 피로감 일상적인 활동임에도 ‘몸이 천근만근 무겁다’고 느껴진다면 심장에 무리가 온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3-2. 불안감 및 초조함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초조함이 지속될 경우, 심장의 혈류 공급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

3-3. 가슴 답답함 앉았다 일어서도, 누웠다 일어나도 지속되는 답답함은 단순 소화불량보다 심장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.

실제 사례 50대 직장인 C씨는 몇 주간 설명할 수 없는 극심한 피로감과 불안감을 겪었습니다. 의사도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, 우연히 심전도 검사에서 주요 관상동맥 협착이 발견되었고, 스텐트 시술을 받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.

4. 조기 인지와 대처법

1. 자가검진: 소화불량, 식은땀, 피로감 등 전조 증상이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나타나면, 119나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.


2. 응급 검사: 심전도(ECG), 혈액 검사(Troponin), 심초음파 등으로 심근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3. 생활습관 관리: 흡연·과음·스트레스·운동 부족 등 위험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.


4. 정기 검진: 40대 이후 심혈관계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협착 유무를 조기에 발견합니다.




결론

심근경색 전조는 가슴 통증만이 아닙니다. 소화불량·식은땀·피로감 같은 비전형 증상도 초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,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느낀다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조기 발견과 빠른 응급 대처가 생명을 구하는 핵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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